헬스장에서 처음 맛 본 팔굽혀펴기 100회, 스쿼트 100회의 충격이 내 어깨에서 슬슬 가실때 쯤, 2021년 6월에나 계획했던 이호성 단일 소재 작품, 사망초를 드디어 업로드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재가 이호성이다 보니, 언젠가는 단일 소재로만 작품을 내보자하는 마음이 있었다. 당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부족한 소재를 보충하기 위해 KBS의 옛날 뉴스 라이브러리를 다 뒤져봤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8월쯤에 열정적으로 소재를 따고, 몇 개월간 합작에 치여살며 미뤄뒀었는데.. 갑자기 홀린 듯 생각나, 빠릿빠릿하게 끝내고 올려놨다. 나름 열심히 했고,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영상 컨셉은 봄망초 뮤비에 걸맞게 에러창, 이모티콘 등을 적극 활용해 조금 알록달록한 느낌을 주려고 했는데 잘 전달되었을지는 모르겠다. 소리매드게시이벤트는 이번이 첫 참여인만큼 좋은 결과를 바랄 뿐이다.
이번에 영상 하나 냈으니, 이런 기세로 개인작 몇개만 더 낼 수 있으면 좋겠다. 요새 뭐 조리돌림도 당하고 남 입에서 인성 언급도 당하긴 했지만, 난 아직 합성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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